'건축조형'이라는 수업에서 만들었던 '달걀케이스'를 기억하시는지..
정사면체에 미친자의 시리즈 작업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굳이 연결하자면..)
의자인듯 의자아닌 의자같은, 조형물인스듯조형물아닌 조형물같은,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기계톱이 있는 건축공작실?(이름은 기억이 안남)에서 열심히 MDF판을 잘랐던 기억이 난다.
청계천에 가서 원형기둥모양의 자석을 구하러 배회하던 기억도 난다.
경첩도 구했다.
펼치면 4개의 정삼각형으로 이루어진 큰정삼각형이 되고, 3개의 정삼각형을 각도와 간격을 잘 맞추어 세우면 의자가 된다. (당시 경첩을 특정 각도에서 스냅을 주어 고정시키는 방법을 찾지 못해, 아슬아슬하게 세워 앉아있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어떨땐 각진 공이되고 어떨땐 네잎클로바가 되는. 정사면체의 영원한 굴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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